'발암물질' 의식했나..용산공원 시범개방, 하루 만에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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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13일간 예정됐던 용산공원 시범개방이 돌연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가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돼 잠정연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개방과 오는 9월 임시개방을 앞두고 논란이 됐던 '발암물질'을 잠정 연기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편 시범개방 예약 첫날인 이날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사이트와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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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13일간 예정됐던 용산공원 시범개방이 돌연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가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돼 잠정연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개방 소식을 알린지 하루 만의 번복이다.
이번 시범개방과 오는 9월 임시개방을 앞두고 논란이 됐던 '발암물질'을 잠정 연기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개방 부지 가운데 일부인 '장군숙소 부지'에 대해 토양오염 조사를 한 결과 '석유계 총탄화수소' 수치가 기준치의 29배를 넘고 벤조피렌 등 11개 발암물질도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정부는 이런 우려에 대해 "오염물질이 검출된 토양 위에 잔디 등을 덮었고 2시간 이내 체류 시 인체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으나 정치권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셌던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발암물질과 관련해서 연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현장점검 과정에서 차양막,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범개방 예약 첫날인 이날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사이트와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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