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팜유 수출금지 해제 공식 확인
□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 내용
ㅇ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5월 19일(목) 자국 내 식용유 가격 및 수급 상황, 17백만 명에 달하는 팜유 업계 종사자들을 고려하여 5월 23일(월)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발표함(5.19.)
- (수급) 인도네시아 월간 식용유 수요는 194천 톤으로 자국 내 공급량이 수출금지(4.28.) 이전인 3월 64.5천 톤까지 하락 이후 수출금지 조치 이후 월간 수요를 상회하는 211천 톤까지 상승
- (가격)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의 식용유 가격이 3월에 리터당 19,800루피아(약 1,723원)였으나, 수출금지 조치 이후 17,200~17,600루피아(약 1,496~1,549원) 수준까지 하락
* 인도네시아 정부는 팜유 수출금지 조치 발표 시(4.27.), 해당 조치가 식용유 가격이 14,000루피아(약 1,232원)로 하락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수출금지 해제 배경 및 현지 반응
ㅇ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금지 해제 배경은 ① 식용유 수급 개선 및 가격 하락, ② 최근 전국적인 오일팜 농민 시위에 따른 정치적 부담, ③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이익 감소 등 세 가지로 판단됨
* 약 3주간 지속된 팜유 수출금지 조치로 인도네시아 수출이익 감소가 약 6조 루피아(약 607백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인도네시아 재무부 발표, 5.19.)
ㅇ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들은 당초 수출금지 조치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출재개 조치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이며, 팜유 수출금지 조치가 재차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
□ 향후 계획
ㅇ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재개 조치가 향후 국내 식용유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정책이 여러 차례 변화하고 있는 바 주재국 공관 등을 통해 관련 사항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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