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23일 '결혼백서' 첫공개..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모신정 기자 2022. 5.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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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뉴미디어플랫폼의 미드폼 드라마 선두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초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 '결혼백서'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23일 첫 공개를 앞둔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서준형(이진욱 분)과 김나은(이연희 분).

연애에는 마침표를 찍었고, 동화같은 일들의 연속일 줄 알았지만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 신혼집 구하기까지 이들 앞에 놓인 숙제는 여러가지다. '결혼백서'는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탄탄하게 담아냈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장르로 웨딩 마치를 울리기 전까지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2022 新결혼가이드북'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결혼백서'는 사랑이 우선인 결혼 이상주의 '예랑이' 준형과 합리적 선택이 필수인 야무진 결혼 현실주의 '예신이' 나은을 중심으로 살아온 환경 패턴이 전혀 다른 양가 부모님, 팩폭도 불사하며 결혼에 대해 조근조근 조언하는 준형과 나은의 세 친구들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불필요한 인물 설정은 확 부피를 줄이고, 가지 많은 스토리도 정리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아직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각 회차 마다 결혼 준비하면서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해 꽉 찬 전개로 밀도 있는 웃음과 감동을 주며 30분을 잡을 계획. 매주 월, 화, 수 주 3회 평일 저녁 7시에 카카오TV로 공개되어 평일 저녁 시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쉽게 다가갈 예정이다.

 '결혼백서' 제작진은 "두 남녀가 결혼을 결심하고, 웨딩 마치를 울리기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하고 타협하며, 크게 다투기도 했다가 절절하게 화해하는 이 기간이 어떻게 보면 결혼생활을 압축해 연습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결혼백서'는 '예랑이', '예신이'들이 그 앞에 펼쳐진 수많은 '옵션'을 고르고, '퀘스트'를 통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진통 과정을 재미있게, 현실감 있게 드라마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꾸준히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신선한 기획력과 짜임새 있는 연출, 짧지만 알찬 구성의 탄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의 매력을 알리며 많은 성공사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뉴미디어플랫폼의 시청패턴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구미에 따라, 밀도 있는 전개와 호흡을 장점으로 미드폼 드라마만의 문법을 적극 활용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배우 정우와 오연서의 눈부신 열연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이 구역의 미친 X'는 이태곤 감독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져, 민감한 사회 이슈를 유쾌하게 녹여내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 역대급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분노조절장애, 사이버불링, 데이트 폭력 등 사회적 이슈들을 무겁지 않으면서 의미 있게 담아내 호평 받았다. 박신우 감독 정현정 작가 배우 지창욱, 김지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가지각색 연애 이야기를 녹인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은 물론 작품 속 인터뷰 다큐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며느라기'는 시즌2까지 꾸준히 사랑받은 카카오엔터의 스테디 콘텐츠다. K-시월드 격공일기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며느라기'의 시즌1 에 이어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시즌2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며느라기'는 민사린을 중심으로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20분 내외로 집중할 수 있는 테마와 에피소드들로 구성해 밀도 높은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빠져들어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미드폼 드라마의 선두주자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다양한 장르의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9년간 특별한 우정을 이어온 신나루(정우진 분)와 그의 연애를 방해하기 시작한 지성준(홍석 분)이 그리는 청춘 캠퍼스물 '아쿠아맨'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교생의 미움을 잔뜩 받는 '아싸'가 된 이상유(남윤수 분)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인기 만점의 '인싸' 기다림(박혜은 분)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물인 '빌린 몸'까지. 모두 높은 인기의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탄탄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어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측은 "미드폼 드라마는 구성부터 스토리까지 기존 롱폼 콘텐츠보다 훨씬 압축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5~10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가 줄 수 없는 적절한 속도와 전개, 풍성한 캐릭터와 관계성, 재미까지 갖추고 있어 보다 다양한 시청자층을 매료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획력과 제작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드폼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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