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화재에 여야 시장 후보 한목소리 "유족 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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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20일 울산시장 여야 후보들은 출근길 유세와 시장 상인들을 각각 만나 표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전날 발생한 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전하고 "유명을 달리한 피해 노동자와 유족, 그리고 부상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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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후보 "산업재해 관련 대대적인 수술 필요"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20일 울산시장 여야 후보들은 출근길 유세와 시장 상인들을 각각 만나 표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전날 발생한 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전하고 "유명을 달리한 피해 노동자와 유족, 그리고 부상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유명을 달리한 피해 노동자와 유족, 그리고 부상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송 후보는 "화학공단 사고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일차적으로 책임은 기업에 있다"며 "울산시 역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역량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후 건설플랜트노조가 주최하는 태화강역 집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안타깝게 생을 달리하신 분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유가족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산업재해와 관련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사고의 예방에서부터 수습에 이러기까지 확실한 매뉴얼을 가지고 산업재해 제로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주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중구 태화시장 앞 사거리에서 유세팀과 함께 출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태화시장으로 들어가 시민 및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며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이에 시민들과 상인들은 "김두겸 파이팅을 외치며 반드시 승리해 잘사는 울산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동구 대송시장과 동울산시장, 남목시장 등을 찾은 뒤 현대중공업 서부문에서 근로자들에게 퇴근인사로 유세일정을 마무리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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