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준비 미흡'에 용산공원 시범개방 돌연 연기

김진 기자 2022. 5. 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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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예정됐던 용산공원 시범 개방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장실과 차양막, 쉼터 등을 더 갖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시범 개방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전날(19일) 오는 25일부터 6월6일까지 13일 동안 온라인 선착순 신청을 통해 일일 2500명에게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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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일정 미정..토양오염 문제와 무관"
사진은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 미군기지와 이촌동 일대의 모습. 2022.5.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예정됐던 용산공원 시범 개방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국토부는 20일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장실과 차양막, 쉼터 등을 더 갖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시범 개방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군기지 부지 내 토양오염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시범 개방 예정이었던 용산공원 부지는 최근까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곳으로, 대통령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까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환받은 부지 일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오는 9월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다.

국토부는 전날(19일) 오는 25일부터 6월6일까지 13일 동안 온라인 선착순 신청을 통해 일일 2500명에게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홈페이지(www.yongsanparkstory.kr)'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겠다고 했으나, 홈페이지 접속도 이뤄지지 않았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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