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또는 문화·예술가를 향한 첫 걸음

코로나19 펜대믹으로 여행 트렌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무릇 개개인의 시선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다질수 있는 법.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즐기며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문화정책·기획 분야도 변화의 바람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제역량을 발휘할 문화예술전문인력으로 진출은 어떨까, 입문 과정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혹은 비대면-언택트라는 이름 아래 움츠렸던 예술계, 첫 전시나 공연 준비에 나서야 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있다면 당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툭 터놓고 의논해 보길 권합니다. 

일상회복 분위기 속에, 관광·예술분야의 발굴·육성사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면 “만들어볼까”

제주관광공사가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인  '제주 여행 메이커스, 나도 여행작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제주청년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속에 바뀐 일상 속에서 변화된 개개 취향 등을 반영한 ‘공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주 여행 선도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제주 여행 메이커스, 나도 여행작가!’의 공모 주제는 도민이 즐기는 여행으로서 '일상 회복 속 제주 즐기기'입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비짓제주 홈페이지 내 테마 여행 콘텐츠로 소개됩니다.

심사를 거쳐 10명(팀, 글·사진 2명 이내 구성)을 선발하고,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3개월간 교류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교육 참가 기회를 제공합니다.

직접 테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원금을 제공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비짓제주 크리에이터 활동 기회도 주어집니다.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문화예술전문가 “처음부터 제대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정책,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기획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수행할 문화예술전문인력 ‘문화:소셜플래너’ 양성과정을 시작합니다.

교육은 6월 11일부터 10월까지 6개월 진행되며, 2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문화:소셜플래너’ 진입과정은 3개의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 과정1) ‘소셜아트플래닝의 실제’ 과정에선 ‘전략적사고와 리더십’, ‘협업과 구현’, ‘기획과 매핑’ 등, ▲ 과정2) ‘소셜아트플래닝의 사례’ 에서는 기후위기와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는 기획자(예술가)들의 실천하는 문화행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과정3) ‘소셜아트 플래닝을 위한 리서치’는 지역콘텐츠 중심으로 문헌과 현장리서치로 구성됐습니다. 

진입과정 수료생에게는 2023년도에 파일럿 프로그램 실행비를 지원하는 ‘성장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처음 2개년 과정형 사업으로 재편했습니다.

공고일(5.13.일) 기준 제주 거주 문화예술문야 입직 희망자 또는 경력자 이거나 또는 도내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재직자면 신청 가능합니다.

20명 내외 모집할 예정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26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공연, 발표 준비 “우선 도전”

26일까지 청년예술인과 함께할 '2022 청년 예술활동 지원사업' 3차 공모를 진행합니다.

제주도내·외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청년 문화예술 처음발표 지원 사업 △청년 예술·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 사업 등 두 분야에 대한 공모입니다.

서류(적격심사 포함)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자(청년 예술인)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처음발표 지원은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예술가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예술 활동 발표회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를 지원합니다.

예술.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은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예술가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작업, 발표, 연습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창작 활동의 필요한 공간에 대해 임차료를 연.월세 여부에 상관 없이 지원합니다.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고 심사를 거쳐 6월초 최종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