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층간소음 줄이는 시멘트 50층 압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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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는 층간 소음 저감용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초고층부 압송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은 기존 레미탈보다 밀도가 높고 무거워 건축물 고층부 시공 시 차별화된 압송 기술이 필요하다.
시멘트 업계에선 올해 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오는 8월4일부터 공동주택 바닥 성능검사 방법이 강화되면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필요성이 높아졌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의 사용을 현재 10여 개의 건설사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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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는 층간 소음 저감용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초고층부 압송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공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주상복합건물 'e편한세상 일산어반스카이' 건설현장에서 지상 150m(약 50층)까지 압송했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은 기존 레미탈보다 밀도가 높고 무거워 건축물 고층부 시공 시 차별화된 압송 기술이 필요하다. 레미탈은 시멘트와 물을 혼합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콘크리트 압송 관련 국내 전문가로 손꼽히는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최명성 교수에게 제품물성 해석 및 시공성능 예측 연구를 의뢰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품질은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 지난 2월 이 제품을 마감재로 사용한 바닥구조가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 성능 실험에 성공했다.
시멘트 업계에선 올해 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오는 8월4일부터 공동주택 바닥 성능검사 방법이 강화되면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필요성이 높아졌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된 샘플 세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보다 강화된 소음기준 49dB(데시벨)을 통과해야 한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의 사용을 현재 10여 개의 건설사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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