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겹살 된 삼겹살..물가안정 총력전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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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이야기 이어갑니다.
연일 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죠.
밀가루와 식용유값에 이어 서민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정부가 물가 전담반을 꾸려 체감 물가 관리에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산 돼지 삼겹살은 100g 당 4천 원 대. 한 근인 600g을 사면 2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곡물가격이 치솟으면서 사료값 급등에 돼지 사육비가 오른 게 이유입니다.
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 : 최근 삼겹살 가격상승의 주원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돼지고기에 대한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넉 달 연속으로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9% 넘게 상승했습니다.
주로 돼지고기, 멸치, 식용유, 경유 등이 많이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전담반을 꾸려, 식용유와 석유류 등 국민 체감 분야 물가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방기선 / 기획재정부 1차관 : 국민 관심도가 높은 식용유, 계란, 돼지고기, 석유류 등에 대해서는 가격과 수급 동향을 밀착해서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충격 등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전망 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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