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방송토론회 취소한 김장호, 뭐가 두렵나"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19일 경북 구미역앞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구미시당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는 20일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HCN 새로넷방송 구미시장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이는 시민을 무시한 오만하고 이기적인 결정이며 후보의 자질 부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HCN 새로넷방송은 오는 24일 구미시장 후보 방송토론회를 녹화해 다음날 내보낼 예정이었다.

방송사 측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동의를 얻어 방송을 준비 중이었으나 지난 19일 김장호 캠프 측에서 토론회 참석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은 유권자들에게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토론회를 통해 시장 후보자로 그동안 준비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 후보로서 준비가 잘 됐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사전에 합의된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젊은 정치 신인이 무엇이 두려워 토론을 회피하느냐"고 비판한 뒤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토론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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