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우리였다"..원위, 3년 간의 발자취 '룸메이트' [6시★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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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가 데뷔 3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원위의 스페셜 앨범 '시간을 담은 작은 방'이 발매됐다.
데뷔 3주년을 맞은 원위는 '시간을 담은 작은 방'에 자신들의 추억과 꿈을 담았으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 역시 그려냈다.
타이틀곡 '룸메이트'는 용훈의 자작곡으로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동고동락 해온 원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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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원위의 스페셜 앨범 '시간을 담은 작은 방'이 발매됐다.
데뷔 3주년을 맞은 원위는 '시간을 담은 작은 방'에 자신들의 추억과 꿈을 담았으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 역시 그려냈다.
타이틀곡 '룸메이트'는 용훈의 자작곡으로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동고동락 해온 원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잔잔하게 시작하여 빌드업 되는 사운드와 보컬은 곡이 주는 이야기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오늘 밤도 잠이 오지 않아
너는 기타 나는 피아노
오늘도 이렇게 우리의 하루를 얘기하곤 하지
웃기지만 너와 나도 나이가 드나 봐
아니 점점 성숙해지나 봐
어두운 거리 노란 조명 바라보며
꿈을 꾸던 조명 밑에 나
조금 더 크면 그땐 알게 되겠지
조금 더 크면 이젠 그립겠지
한 편의 영화같이
그래 드라마같이
그 주인공을 꿈꿨던
작은 소년들
혹시나 알면 다칠까 하며
툭하며 건드렸던 날
그때의 나를 잡아볼까 눈 못 감는 밤
그때가 우리였기에 지금 이 선율 속
그때가 그립기에 이 순간을 웃고
마음에 들어 대충 그려진 무엇하나
짜여진 것 없이 주어진 선을 따라오다 보니
나는 너였다 그게 우리였다.
여전히 철없는 아이였다.
어릴 적 우린 순수했던 꿈을 가진 기억이 있기에
무덤덤히 써 내려간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내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추억들이 있기에
잊혀져가지만 않기를 바라는
시간들
지난 걸음을 세어보다
잠시 뒤를 돌아보다
모든 시간에게 물어본다
모든 계절이 다 우리였다
지난 시간들을 함께 걸어왔던 멤버들은 한 단계씩 성장해왔던 지난 3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너는 기타, 나는 피아노' 처럼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던 진심어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다섯 멤버들의 회상과도 같은 퍼포먼스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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