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공원 시범개방 발표 하루 만에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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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용산 미군기지 일부를 공원화해 시범 개방하려던 계획을 발표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어제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까지의 용산공원 부지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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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용산 미군기지 일부를 공원화해 시범 개방하려던 계획을 발표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께서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어제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까지의 용산공원 부지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반환된 기지에 대한 환경부 환경오염 조사 결과 토양과 지하수에서 기준치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고, 오랜시간 체류 시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논란이 일면서 애초부터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어제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잔디 등으로 덮는 '토지 피복' 조치를 했고, 체류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면 문제가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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