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酒는 한국인 소유한 내파밸리 와인 '바소'

오수현,진영화 2022. 5.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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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기념 만찬상에 한국인이 소유한 미국 캘리포니아 내파밸리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생산한 와인 '바소 2017년산'이 공식 만찬주로 오른다.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이 운영 중인 이곳은 내파밸리 최초로 한국인이 소유한 와이너리다.

한국인이 소유한 미국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인 만큼 한미 간 교집합적인 요소가 있고, 두 나라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점이 채택 배경으로 보인다. 바소 2017년은 알코올 14.9%의 레드와인이다.

최민아 캘리포니아 와인수입협회 이사는 "잘 익은 딸기, 수풀 바닥, 가벼운 광물성 캐릭터가 이어지는 하이엔드급 와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나 에스테이트'의 와인 중 하나인 다나는 '와인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버트 파커 100점'을 두 차례나 받았다. 바소와 함께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도 내놓는다. '파리의 심판'으로 불리는 시음회에서 프랑스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오수현 기자 /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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