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현장 멈추니 서울 분양 씨말랐다..계획 대비 공급 76% 감소

이석희 2022. 5. 20. 17: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사업이 신규 분양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건설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불거지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정부도 분양가상한제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건설회사들이 분양을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올해 1월 말에 집계했던 서울 지역의 상반기 분양 예정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며 "하지만 20일 기준으로 실제 분양이 완료된 물량과 6월 말까지 예정 물량을 합치면 17개 단지 2350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초 계획과 비교해 76%가 감소한 것이다.

실제 분양 물량이 당초 예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표류다.

[이석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