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리츠만 골라 담은 ETF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4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와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Fn K리츠'가 유가증권 시장에 동시 상장한다.
거래소는 "국내 상장 리츠 수가 2016년 3개에서 올해 현재 19개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두 상품은 모두 국내 상장 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 ETF로 국내 리츠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포트폴리오를 자문해 비교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반면 한화는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형이다. 편입하는 리츠 종목 수는 키움 14개, 한화 12개다.
특히 시장에선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 리츠만 편입하는 첫 ETF인 데다 리츠 액티브 ETF도 처음이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신규 상장과 기존 종목의 유상증자가 활발이 이뤄지는 매우 다이내믹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액티브 ETF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리츠 내 섹터(오피스, 물류창고, 쇼핑몰, 주거, 호텔 등)도 다양해지고 종목도 풍부해지고 있어 액티브한 투자 판단을 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현재 19개인 상장 리츠는 2030년에 1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도 현재 10조원 수준에서 2030년엔 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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