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과기부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에 선정

이덕주 2022. 5.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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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대한항공 함께 선정
139억원 단계별 평가 거쳐 2027년까지 지원
소형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과기부는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3개사가 해당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공고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소형발사체 상단용 전기펌프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개발'을 연구과제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대한항공은 소형발사체용 고성능 상단엔진 개발을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형발사체 개발에 도전하는 중소·벤처 기업도 자체 기술로 소형발사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우리기술로 개발한 로켓 누리호와 함께 민간이 참여하는 '뉴스페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형발사체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500kg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하기 위한 로켓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들은 2027년까지 139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쟁형 R&D 방식으로 단계별 평가 결과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제에 대하여 후속단계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최초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을 사용하는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Alcantara Launch Center)에서 '한빛-TLV(시험발사체)' 최초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다. 컴퍼니K,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퓨처플레이, 슈미트, SV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토니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이 투자했고 코오롱글로텍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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