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태권도 관장의 '우크라이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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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3개 도시에서 '림스 태권도장' 5곳을 운영하는 임승민 관장(사진)의 '우크라이나 사랑'이 현지 동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 관장은 지난 14일 레드디어시에 있는 '해리스 캐나다 게임센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800여 명의 수련생이 참가한 가운데 '마스터 림스 태권도 페스티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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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3개 도시에서 ‘림스 태권도장’ 5곳을 운영하는 임승민 관장(사진)의 ‘우크라이나 사랑’이 현지 동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 관장은 지난 14일 레드디어시에 있는 ‘해리스 캐나다 게임센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800여 명의 수련생이 참가한 가운데 ‘마스터 림스 태권도 페스티벌’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경쟁보다는 상대를 격려하고 태권도를 즐기는 축제로, 품새와 겨루기, 격파를 보여준다. 임 관장은 “이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에 사비를 보태 1만캐나다달러(약 1000만원)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에도 4000캐나다달러(약 400만원)를 내놓았다. 이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우즈고라드에 있는 난민 캠프의 긴급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고 한다. 임 관장의 제자 사범들도 주머니를 털어 릴레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가 우크라이나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협력 요원 자격으로 우크라이나에 가면서부터다. 임 관장은 “우크라이나에서 2년여 동안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현지 사관학교와 경찰학교 등에서 지도 사범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부인도 우크라이나에서 만났다. 키이우 차이콥스키음악원 출신인 성악가 한영주 씨와 결혼해 아들을 뒀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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