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치던' 롯데 주전 3루수, 여전히 믿는다 "올스타급 가능성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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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 올스타급 3루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 롯데 주전 3루수는 한동희(23)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1루로 기용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주전 3루수"라고 잘라 말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는 지금 문규현 코치와 훈련하며 매일 1%씩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의 고비를 넘기고 롯데 주전 3루수로 당당히 자리를 잡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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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수비로 올스타급 3루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 롯데 주전 3루수는 한동희(23)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3루수 한동희를 향한 변함 없는 믿음을 보였다. 한동희는 지난달 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4월까지 24경기에서 타율 0.427(89타수 38안타), 7홈런, 2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월간 MVP까지 차지했다.
누구보다 뜨거웠던 타자가 5월 들어서는 주춤하다. 5월 16경기에서 타율 0.234(64타수 15안타), 1홈런, 4타점에 머물러 있다. 타격감이 떨어진 것도 고민 거리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에서 실책도 하나둘 늘고 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1루로 기용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주전 3루수"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한동희는 시즌 초반 매우 뜨거웠다. 시즌 초반 6주 동안 날타로운 타격을 보여줬는데, 지금 올해 들어 처음 만나는 고비다. 멘탈,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지만, 지금을 이겨내야 롯데의 주전 3루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격려했다.
수비에서는 조금 더 꾸준하길 당부했다. 서튼 감독은 "우리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한동희가 수비로 올스타급 3루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다 어떤 경기는 평범한 땅볼을 처리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하는 말이지만, 야구는 6개월을 해야 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꾸준해야 한다. 한동희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게 숙제"라고 설명했다.
한동희는 현재 문규현 수석코치와 함께 수비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는 지금 문규현 코치와 훈련하며 매일 1%씩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의 고비를 넘기고 롯데 주전 3루수로 당당히 자리를 잡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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