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기업 95% "올 매출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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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 속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95%가 올해 '매출액 증가'를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정KPMG와 세계반도체연맹(GSA)이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임원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올해 자사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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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1은 "매출 20%이상 증가"
산업전망지수 74 '역대 최고치'
최우선 과제로 인재 확보 꼽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 속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95%가 올해 ‘매출액 증가’를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산업의 확장 속에 향후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는 ‘인재 확보’가 꼽혔다.
20일 삼정KPMG와 세계반도체연맹(GSA)이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임원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올해 자사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85%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올해 응답자 중 34%는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규모 반도체 기업은 응답자 전원이 ‘매출 성장’을 점쳤다.
각종 첨단 기기와 자동차·인공지능(AI) 등 반도체 부품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당분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가 포함된 삼정KPMG의 ‘글로벌 반도체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5560억 달러를 뛰어넘어 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응답자의 91%는 올해 ‘반도체산업 운영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설비·연구개발(R&D)·인적자원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의 88%는 설비 투자 지출, 84%는 R&D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인력, 설비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한 ‘반도체산업 전망 지수’가 올해 74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시장을 이끌 유망 응용 분야로는 무선통신, 자동차, 사물인터넷(IoT)이 꼽혔다. 향후 반도체 업계의 최우선 전략 과제로는 ‘인재 유치·유지·관리(80%)’가 첫 번째로 언급됐다.
삼정KPMG는 “코로나19로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전염병에 따른 글로벌공급망(GVC)의 취약점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기업은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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