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킹메이커?..'안필드 심장', 맨시티전 앞둔 출사표는?

하근수 기자 2022. 5.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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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심장'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이 '킹메이커'가 됐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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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필드 심장'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이 '킹메이커'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전 동안 상대를 최대한 괴롭히곘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빌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승점 90)와 리버풀(승점 89) 가운데 챔피언이 결정된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져 있는 빌라다. 20일 새벽 37라운드 번리전을 치른 다름 3일 만에 최종 라운드 맨시티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말 딘 스미스 감독 뒤를 이어 빌라에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필리페 쿠티뉴, 뤼카 디뉴, 칼럼 체임버스 등을 영입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표가 합격이라 보긴 어렵다. 중상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빌라는 시즌 막바지 추락을 거듭하며 14위(승점 45)에 위치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 역시 현재 위치까지 추락한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실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만큼 빌라는 이번 맨시티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동기부여는 또 있다. 맨시티와 우승 레이스를 펼치는 친정팀 리버풀에 '킹메이커' 역할을 맡게 된 것. 빌라가 맨시티를 잡고,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제압한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리버풀 팬들 역시 제라드 감독이 기적을 만들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우리는 가능한 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싸울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며 "맨시티를 최대한 어렵게 만들 것이다.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감독이 있지만 원정에서 보여준 우리 흐름도 꽤 좋다. 3가지 포인트가 있으며 모든 것을 바쳐 싸우고 싶다"라며 출사표를 남겼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라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맞대결은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난 바 있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제라드 감독이 '킹메이커' 역할을 완수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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