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하고 은퇴하라", "아프지 않는다면.." 사령탑 희망과 대투수 응답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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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승 하고 은퇴하라".
김종국 감독은 150승을 축하하면서 200승을 거두고 은퇴하라는 주문을 했다.
아직 34살 밖에 되지 않아 송진우 이후 두 번째로 200승 기대도 받고 있다.
이어 "앞으로 200승도 부상이 없으면 가능할 것이다. 자기 욕심도 있다. 내 생각이지만 200승 하기 전까지는 은퇴하지 않을 것 같다. 자기 관리를 워낙 잘하는 선수이다. 최종목표는 200승 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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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200승 하고 은퇴하라". "아프지만 않는다면...".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4)이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 150승을 달성했다. 김종국 감독은 150승을 축하하면서 200승을 거두고 은퇴하라는 주문을 했다. 양현종도 200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양현종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쾌투를 펼치고 팀의 4-2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2007년 데뷔 이후 실가동 15년만에 거둔 대기록이다.
아직 34살 밖에 되지 않아 송진우 이후 두 번째로 200승 기대도 받고 있다. 양현종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투수로 잘 알려져 있다. 40세 이전에 충분히 200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20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축하한다. 어제 홈런을 맞고 피칭 매카닉과 볼배합을 다르게 갔는데 현종이가 유난히 집중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200승도 부상이 없으면 가능할 것이다. 자기 욕심도 있다. 내 생각이지만 200승 하기 전까지는 은퇴하지 않을 것 같다. 자기 관리를 워낙 잘하는 선수이다. 최종목표는 200승 일 것이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어제 1회 흔들렸는데 2회부터 코치님과 상의 후에 밸런스를 잡았다. 다른 밸런스로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200승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200승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아프지 않는다면 그런 것도 될 것이다. 일단 꾸준히 꾸준히 1승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답했다. 부상이 아니라면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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