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지사 후보, 비자림로 공사 재개 규탄

이정민 2022. 5.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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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0일 비자림로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방문, 행정당국을 규탄했다.

부순정 후보는 이날 공사 현장에서 "도지사 공백 상태, 그리고 선거기간을 틈 타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지금 제주도는 도지사 공백 상태"라며 "논란과 갈등이 큰 공사에 정치적 책임도 질 수 없는 권한대행이 있는 시기에 공사를 강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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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지사 공백 상태서 강행 민주주의 훼손” 주장

[제주=뉴시스]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0일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방문, 회견문을 읽고 있다. (사진=부순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0일 비자림로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방문, 행정당국을 규탄했다.

부순정 후보는 이날 공사 현장에서 “도지사 공백 상태, 그리고 선거기간을 틈 타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공사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며 “시민들이 직접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저감대책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지금 제주도는 도지사 공백 상태”라며 “논란과 갈등이 큰 공사에 정치적 책임도 질 수 없는 권한대행이 있는 시기에 공사를 강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영향 저감대책이라며 세운 펜스들은 사실상 효용이 없다”며 “법정보호종인 새들은 펜스 위로 날아다니고 곤충들은 땅 속으로 다닐 것인데 어떻게 이 펜스로 야생동물들을 보호한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후보는 이에 따라 “녹색당은 제2공항 신호탄인 비자림로 공사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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