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퍼드 극찬에 기사회생' 알리, 이제 최종전서 손흥민 도와줘라

박재호 기자 2022. 5.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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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26)가 팀 잔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제 절친 손흥민(29)을 도와줄 차례가 왔다.

알리가 들어가자 에버튼의 공격은 활기를 띄웠다.

절친 손흥민이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에버튼이 아스널과 최소 비기거나 꺾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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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좋은 호흡을 보여준 손흥민(왼쪽)과 델리 알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델리 알리(26)가 팀 잔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제 절친 손흥민(29)을 도와줄 차례가 왔다.

에버튼 FC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순연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실점 후 후반 내리 3골을 넣으며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에버튼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16위를 유지하며 강등권인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을 4점 차로 벌렸다. 이로써 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권에서 완전히 탈출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램파드 감독은 전반을 0-2로 마친 후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를 빼고 델리 알리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알리가 들어가자 에버튼의 공격은 활기를 띄웠다.

경기 후 램퍼드 감독은 BBC를 통해 "델리가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델리를 지난 1월 토트넘에서 데리고 왔을 때 했던 생각이 있다. '전보다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을까?', '내가 너를 쓸 수 있게 이 경쟁에서 싸워 이겨낼 수 있을까?' 이를 잘 견디고 이겨낸 델리에게 오늘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제 에버튼은 아스널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대 아스널은 손흥민의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 중이다. 토트넘이 승점 68점으로 4위고 아스널은 승점 2점 뒤진 5위에 올라있다.

만약 아스널이 에버튼을 이기고 토트넘이 노리치시티에 패할 경우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절친 손흥민이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에버튼이 아스널과 최소 비기거나 꺾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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