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편견의 보수"vs"김광수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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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20일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63)와 김광수 후보(70)가 진보와 보수 성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전교조 출신인 이석문 후보측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 최근 김 후보가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에 참여한 것을 두고 "김 후보 스스로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임을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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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20일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63)와 김광수 후보(70)가 진보와 보수 성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전교조 출신인 이석문 후보측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 최근 김 후보가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에 참여한 것을 두고 "김 후보 스스로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임을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전국 중도·보수 후보들은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연대했다"며 "이념적 틀로 아이들과 선생님을 나누고 배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광수 후보측도 반박문을 통해 "전교조 활동을 기반으로 교육의원과 교육감을 지낸 후보가 편견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 아니냐"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에는 편향적 이념없이 아이들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김 후보의 평소 교육철학"이라며 "과연 편견의 후보가 누구인지는 도민들이 모두 알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 이 후보는 21일 오후 5시 서귀포시 동홍동 사거리에서 각각 출정식과 집중유세를 통해 지지층을 집결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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