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염정아-전소민-김재화, 주식 정보 '싹쓸이단' 결성
[스포츠경향]
돈이 고픈 언니들,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이 오늘(20일), 숨 막히는 몰입감을 자아내는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를 싹 쓴다’는 발칙한 도발을 감행한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 이들의 은밀하고 담대한 인생 떡상 프로젝트가 손에 땀을 쥐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는 베스티드 투자 증권을 청소하는 미화원. 이들로 말하자면, 건물 곳곳을 프리패스하며 직원들의 커피 취향부터, 신발 사이즈, 매우 은밀한 사생활까지 모두 꿰고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경계하지 않는다. 이들은 “같은 곳에 있지만 없는 투명인간”이기 때문.
그런데 ‘있는 데 없다’는 아이러니는 용미에게 인생 떡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가방 끈은 짧고, 허리띠를 졸라매도 가난한 주머니 사정으로 인생 하한가만 치며 아등바등 살던 중, 우연히 “미리 오를 걸 알고 그 회사의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오르면 파는 내부자 거래”라는 걸 엿듣게 됐기 때문. 용미의 말 대로, 미화원 유니폼을 입고 남자 화장실만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녀는 트레이딩팀 팀장 윤태경(송재희)의 사무실부터 시작해 베스티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은밀한 작전을 수행 중이다.
그렇게 뜻을 뭉쳐 결성하게 된 ‘싹쓸이단’ 3인방 용미, 인경, 수자. 때로는 은밀하게, 또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이는 미화원 언니들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가 빠르게 시선을 장악한다. “벌써 140만원 넘게 벌었어”라며 주체할 수 없이 벅차 오르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지만, 아직 이들은 배가 고프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마주한 이 겁 없는 언니들은 과연 인생 ‘떡상’에 성공 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미화원 언니들 용미, 인경, 수자가 대반란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미화원인 이들을 의심하지 않기에, 언니들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는 점점 더 담대해지고, 이야기는 더 통쾌해질 예정이다”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할 언니들의 인생 상한가 도전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토)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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