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선수가 당한 황당 절도.."차 번호판 돌려주세요"

김도곤 온라인기자 2022. 5.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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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마키노 토모아키, Getty Images 코리아.



마키노 토모아키 SNS 캡처.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의 마키노 토모아키(35)가 황당한 절도를 당했다.

마키노는 19일 자신의 SNS에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마키노의 테슬라 고급 차량이다. 그런데 문제는 차는 멀쩡히 있지만 차 번호판이 없었다.

마키노는 “번호판을 도둑맞았습니다”, “돌려주세요”, “팔지 마세요”라는 글로 훔쳐 간 번호판을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차 번호판을 훔쳤다. 의도성이 없다고 보기 힘든 것이 앞, 뒤 중 한쪽이 아닌, 모두 도난당했다.

고급 차량을 몰고 다니는 스포츠 스타들이 차, 차 안의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경우는 많지만 차 번호판만 절도를 당한 사례는 흔치 않다. 지난 2018년 당시 울버햄튼(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던 라이언 베넷이 차 바퀴를 도난당한 적이 있다. 절도범은 차는 그대로 두고 차 바퀴 4개를 고스란히 훔쳤다. 베넷은 “어떤 쓰레기가 내 차 바퀴를 모두 가져갔어! 너무 기쁘다!”라는 SNS 글을 올려 심경을 우회적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한편 마키노는 지난 2012년 FC쾰른(독일)에서 뛰다 일본 우라와 레드로 복귀, 이번 시즌부터 고베에서 뛰고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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