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플레이그램에 한컴MDS 매각
한컴, "확보 재원,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에 적극 활용"
한컴MDS 최대주주인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연수·변성준)가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플레이그램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050억원으로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된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 3월 진행된 한컴MDS 매각 예비 입찰에서 10여개 기업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라며 "플레이그램을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함으로써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지 7년 만에 한컴MDS를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레이그램은 빗썸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재욱대표가 인수한 유가증권 상장사로, 김재욱 대표는 한컴MDS의 기존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경영과 함께 고용승계를 보장한 유일한 매수자라고 한컴 측은 덧붙였다.
한컴은 지난해 김연수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전략기조를 중심으로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 진출, 데이터 사업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민간기업 최초 지구관측 인공위성 '세종1호'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군집위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컴MDS 매각대금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 및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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