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엔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과 이엔셀이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장종욱 이엔셀 대표./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을 공동 연구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경험과 생산 기술을 활용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항암제 개발 등에 필요한 글로벌 임상을, 이엔셀은 유전자 치료제의 공정 개발과 후보물질 및 임상 시료 생산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엔셀은 2018년 설립된 CMO 기업으로 임상시험에 쓸 수 있는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4개 회사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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