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방송복귀 강수정 "매번 복귀하는데..관심에 감사"

하경헌 기자 2022. 5.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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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강수정 아나운서가 20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MBN 예능 ‘아! 나 프리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MBN 새 예능 ‘아! 나 프리해’에 출연하는 강수정 아나운서가 6년 만에 다시 고정 출연자로 복귀하는 소감을 내놨다.

‘아! 나 프리해’에 출연하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 아나운서는 20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수정 아나운서는 2002년 KBS 공개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당시 ‘여걸파이브’에서 예능 이미지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클래식 오디세이’ ‘세상은 넓다’ ‘해피선데이’ 등에 출연하며 여역을 넓혔다. 2006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홍콩 금융계에서 일하는 펀드매니저와 결혼해 사실상 방송에서 멀어졌다.

2016년 MBN에서 방송한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의 진행을 맡았던 그는 6년 만에 다시 MBN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그는 “처음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는 재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녹화를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오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MBN에서 20회 이상 방송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프리랜서 선언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연애 중이었고 방송을 많이 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뒀다. 복귀는 매번 하는 거라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한다”면서 “정말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다. 그래서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다시 바꿀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수정이 출연하는 MBN 예능 ‘아! 나 프리해’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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