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거장 반젤리스 17일 타계

김지현 기자 2022. 5.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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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출신의 영화 음악가 반젤리스가 타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는 반젤리스 변호인의 말을 인용 "반젤리스가 프랑스 한 병원에 지병으로 입원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공식 SNS에 "반젤리스 감독은 전자 음향의 선구자"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본명 에방겔로스 오디세아스 파파타나시우인 고(故) 반젤리스는 1943년 출생으로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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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리스 출신의 영화 음악가 반젤리스가 타계했다. 향년 79세.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는 반젤리스 변호인의 말을 인용 "반젤리스가 프랑스 한 병원에 지병으로 입원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공식 SNS에 "반젤리스 감독은 전자 음향의 선구자"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본명 에방겔로스 오디세아스 파파타나시우인 고(故) 반젤리스는 1943년 출생으로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자랐다.

1960년대 록밴드를 결성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고인은 밴드가 해체된 후 영화음악에 뛰어 들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81년 영화 '불의 전차'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당곡은 평단은 물론 같은 해 미국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영화 '실종'을 비롯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바운티호의 반란' 등 주제곡을 제작했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출연한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사운드트랙도 고인이 제작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주제곡 '축가'(Anthem)을 만든 주인공이 반젤리스다.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주제곡도 고인이 작곡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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