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유학생 자매 "서로 다른 문화·언어 배우면 관계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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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그러면 양국 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5회 세계인의 날인 20일 대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재학 중인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출신 유학생 아블벡 크즈 마랄씨(21·여)가 전한 말이다.
마랄씨는 그동안 익힌 한국어와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을 오는 25일 영진전문대가 개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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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키르기스스탄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그러면 양국 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5회 세계인의 날인 20일 대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재학 중인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출신 유학생 아블벡 크즈 마랄씨(21·여)가 전한 말이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컴퓨터정보기술을 전공해 장차 본국에 IT지식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은 마랄씨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1)으로 선발돼 영진전문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고국에서 K-드라마를 접한 뒤 한국에 관심을 가진 그는 고교 때 유학을 결심했다고 한다.
먼저 한국에 온 언니 아블벡 크즈 아자타이씨(23)가 유학을 적극 추천해 자매 모두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진전문대 같은 학과의 선후배가 됐다.
마랄씨는 그동안 익힌 한국어와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을 오는 25일 영진전문대가 개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발표한다.
그는 "가족도 모르는 비밀을 알려주고 힘들 때 함께 있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기쁜 일이 있으면 나누는 '친구'를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양국간 우호 증진에 앞장서는 명예대사가 되는 바람도 갖고 있다"고 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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