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르세라핌 김가람 활동 중단.."김가람도 학폭 피해자"

2022. 5.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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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신인 그룹 르세라핌이 결국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로 활동키로 했습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오늘(20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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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다친 마음 치유에 집중"..르세라핌, 5인조로 활동키로
르세라핌 김가람 / 사진=쏘스뮤직, 연합뉴스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신인 그룹 르세라핌이 결국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로 활동키로 했습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오늘(20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가람이 중학생 시절이었던 2018년 친구 A 씨를 상대로 학교폭력 가해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사진이 공개되면서 궁지에 몰린 상태입니다.

특히 피해자 A 씨가 법무법인을 통해 이러한 가해 행위가 사실이라며 관련 자료를 르세라핌 데뷔 이전인 지난달 21일 하이브(쏘스뮤직)에 내용증명으로 송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악의적 음해'라는 소속사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쏘스뮤직은 이날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쏘스뮤직은 "A 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 다른 친구 명의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이러한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 등 친구들이 항의했고, 해당 과정에서 물리적·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 씨는 잘못을 시인했지만 그 행동에 대해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쏘스뮤직은 "A 씨의 행위를 문제로 인식한 동급생들이 다수 존재하고 이를 증언해줄 제삼자도 있다고"고 밝혔습니다.

르세라핌 / 사진=쏘스뮤직, 연합뉴스

그러면서 ▲ 김가람의 강제 전학 ▲ 화분 혹은 벽돌로 머리 폭행 ▲ 경찰차를 타고 학교에 가거나 패싸움함 ▲ 음주·흡연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쏘스뮤직은 "일부 학우들은 김가람과 그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초대해 놀리거나 욕설하기도 했다"며 "김가람이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혔다"며 김가람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이미 고소 등 법적대응을 시작했다"며 "나머지 사안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가 김가람과 관련한 의혹이 최초 제기된 지 약 1개월 만에 적극적으로 해명과 대응에 나서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같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뮤직뱅크' 무대를 취소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예정되어 있던 팬 사인회도 취소하고 다시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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