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푸이그, 훈련 때는 좋은데..당분간 이승호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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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김태진(CF)-푸이그(RF)-이정후(DH)-김혜성(2B)-송성문(3B)-이지영(C)-전병우(1B)-신준우(SS)-박주홍(L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홍원기 감독은 "당분간은 이승호가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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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5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김태진(CF)-푸이그(RF)-이정후(DH)-김혜성(2B)-송성문(3B)-이지영(C)-전병우(1B)-신준우(SS)-박주홍(L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키움이 야심차게 영입한 푸이그는 여전히 부침을 겪고 있다. 시즌 타율도 2할 미만.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를 2번으로 전진배치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좋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답답하기도 하다. 기술적인 문제가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 분명 훈련에서는 좋게 나타나는데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으니 현장에서는 답답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임에도 결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파트 코치들이 조언을 하고있고 선수와 의견도 많이 주고받고 있다. 훈련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쾌활하다"며 "전력분석 파트에서도, 타격 코치들도 정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아직은 믿음을 가져보겠다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이번달까지는 지켜보겠다. 이번달까지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본인 의견을 물어볼 것이다. 타순 조정 혹은 휴식과 리셋 차원의 2군행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일단 이번달까지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NC전에서 마무리로 데뷔한 이승호는 당분간 마무리를 맡는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훈이 이탈한 상태에서 문성현이 잘해주고 있었다"며 "하지만 문성현은 좋은 구위가 있는데 등판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순환 차원이기도 했다. 또 NC에 좌타자가 많은 것도 감안해서 보직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당분간은 이승호가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발을 다친 이정후에 대해서는 "뼈에는 이상이 없다. 붓기도 빠지고 있다.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은 통증이 남아있다. 수비 출전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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