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나를 입양해줘.." 에버턴 꼬마팬의 유쾌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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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FC 팬의 재치있는 요청이 화제다.
이에 에버턴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잔류의 기쁨을 느꼈다.
해당 사진에는 에버턴 꼬마 팬이 직접 쓴 문구가 적힌 보드를 들고 있었다.
에버턴 팬들은 "아들이 똑똑하네", "빨간색보다는 파란색이지"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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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에버턴 FC 팬의 재치있는 요청이 화제다.
에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에버턴은 전반에만 마테타와 아유에게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킨, 히샬리송, 르윈이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39점(11승 6무 20패)이 된 에버턴은 16위에 오르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17위 번리 FC(승점 35점)와의 승점 차가 3점 이상으로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에 에버턴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잔류의 기쁨을 느꼈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에버턴 꼬마 팬이 직접 쓴 문구가 적힌 보드를 들고 있었다.
문구에는 "히샬리송, 우리 아빠는 리버풀 팬이야. 나에게 유니폼을 주지 않을 거면 나를 입양해줘"라고 적혀있었다.
에버튼 팬임을 나타내면서 히샬리송에게 유니폼을 받길 간절히 바라는 꼬마팬의 진심이었다. 에버턴 팬들은 "아들이 똑똑하네", "빨간색보다는 파란색이지"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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