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 회식은 삼겹살집"..공급 문제 없는데 '金겹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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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겹살 가격이 급격히 오른 가운데 국내 축산업계가 코로나19(COVID-19)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삼겹살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돼지고기에 대한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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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겹살 가격이 급격히 오른 가운데 국내 축산업계가 코로나19(COVID-19)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명 '금겹살'이 된 돼지고기 가격을 두고 가축질병 영향으로 인해 돼지 공급이 줄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돼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축산업계의 설명이다.
20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삼겹살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돼지고기에 대한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당 2만82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4% 상승했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돼지 공급두수는 전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1~4월 동기간을 비교하면 전년보다 약 2400두가 증가했다"며 "돼지고기 가격 급상승의 이유로 가축질병을 꼽기엔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고기 가격 급상승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봤다.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하지만 오히려 농가의 경영난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돈자조금은 돼지용 배합사료에 쓰이는 옥수수 가격이 2020년 12월 ㎏당 209원에서 올해 2월 394원 올랐고 오는 9월 510원으로 2배 이상 뛸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돼지 사료값이 30% 올라 사료가격 상승 만으로 돼지 한 마리당 6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돼지 생산비가 전년보다 10만원 이상 상승해 내년에는 돼지 농가 중 약 30%가 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례없는 위기 상황을 맞이했지만 일시적인 돼지고기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한돈산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돼지고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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