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여름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전아름 기자 2022. 5.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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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평소 다리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최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가 힘든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속히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초기이거나 증상이 경미하면 보존적인 치료법인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 약물요법, 생활습관 교정 등을 적용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증상이 진행되어 상태가 심각하다면 고주파 치료, 레이저 치료와 같이 근본적인 혈관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이 시행되어야 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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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여름 오기 전에 다리건강 챙기세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하지정맥류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평소 다리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하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 종사한다면 중력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혈액이 다리로 고이기 쉽고, 역류를 막아주는 정맥 내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다리 건강 관리를 더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생활습관만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아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이 하지정맥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날씨'를 유의해야 한다. 특히 봄이 끝나가고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 시작한 이맘때 일수록 다리 혈관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아지면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왜 여름에 더 안 좋을까? ⓒ서울하정외과

최승준 서울하정외과 광주점 원장은 "혈관은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수축하고 높아지면 이완되는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계절적인 요인도 하지정맥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여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이완되는데,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혈관이 탄력을 잃고 확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다리 혈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한 가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하고, 직업적인 이유로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면 수시로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키도록 해야 하며, 혈액을 맑게 해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부종, 종아리 통증,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느낌, 가려움증, 야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가 힘든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속히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초기이거나 증상이 경미하면 보존적인 치료법인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 약물요법, 생활습관 교정 등을 적용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증상이 진행되어 상태가 심각하다면 고주파 치료, 레이저 치료와 같이 근본적인 혈관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이 시행되어야 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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