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경기 5골' 래시포드 향한 굳은 신뢰.."텐 하흐가 부활시킬 것"

2022. 5.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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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한 마커스 래시포드(24)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 밑에서 기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한 래시포드는 10월 중순 복귀했다. 복귀전 레스터 시티전(2-4 패)에서 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5골밖에 넣지 못했다.

부진한 활약을 보여주자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래시포드는 호날두, 산초와의 경쟁에서 밀렸으며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안토니 엘랑가와의 경쟁에서도 밀렸다. 래시포드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13경기 뿐이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자 맨유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 내부 입장은 래시포드가 팀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듯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직원들은 래시포드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텐 하흐가 래시포드를 다시 불 지피게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에디손 카바니가 떠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맹활약을 펼친 다윈 누녜스가 맨유 스카우트 레이더에 들어왔다. 하지만 누녜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맨유,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뿌리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른쪽 풀백 애런 완 비사카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완 비사카는 최근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줬다. 맨유는 기꺼이 완 비사카에 대한 제의를 들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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