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걸으며 소년범 선도하자"..제주지검·제주올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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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소년원, 제주보호관찰소,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연합회,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협의회와 함께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 '손 심엉 올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손 심엉 올레!'는 소년원 수용 또는 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중이거나 교육·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소년범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선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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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소년원, 제주보호관찰소,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연합회,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협의회와 함께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 '손 심엉 올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손 심엉 올레!'는 소년원 수용 또는 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중이거나 교육·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소년범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선도 프로그램이다.
이는 소년원 등에 수감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3개월 동안 2000㎞를 걸으면 석방을 허가하는 프랑스의 소년범 교정 프로그램 '쇠이유(Seuil)'에서 착안됐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이번 선도 프로그램을 제도화해 발전시키고, 더욱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주지역 소년범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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