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국..팬들 무서워 PL 잔류도 포기했다

김성연 기자 2022. 5.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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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포기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타임스'는 포그바가 맨유 팬들의 분노를 우려하며 이적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408억 원)로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가 맨시티와 연결되자 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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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포기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타임스’는 포그바가 맨유 팬들의 분노를 우려하며 이적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408억 원)로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들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다시 하락세를 맞았다. 이후 줄곧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올 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리그 2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을 뿐만 아니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지난해 11월에 이어 최근 또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맨유와는 이별이 확실시됐다. 랄프 랑닉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차기 감독과 구단이 그와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자유계약신분(FA)으로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들어서게 됐다. 공짜로 그를 품을 수 있게 되자 맨시티를 포함해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애초 포그바도 맨시티행에 긍정적이었다. 개인 조건까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끝내 맨시티행을 포기했다. 포그바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삶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느낀 것.

맨체스터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 그에 대한 팬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이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가 맨시티와 연결되자 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이로써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여전히 유럽 내 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유벤투스(세리에A), 레알 마드리드(라리가), 파리 생제르맹(리그앙) 등이 그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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