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도 음바페·네이마르·살라 있어..그건 바로 캉테" 투헬의 신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은골로 캉테(31)가 팀의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캉테는 첼시에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PSG),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같은 선수다. 캉테는 핵심 중에서도 핵심 선수”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언급한 음바페, 네이마르, 살라, 반 다이크, 더 브라위너는 각 소속팀에서 최고 에이스 선수들이다. 특히 음바페, 네이마르, 살라는 공격 포지션에서 뛴다. 매 경기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투헬 감독은 캉테를 이들과 비교하며 첼시에서 캉테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캉테는 이번 시즌에 잔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이 점을 언급하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투헬은 “핵심 선수라면 그라운드 위에 있어야 한다. 캉테는 올 시즌 첼시 일정의 40%만 출전했다. 캉테 없이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른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캉테는 시즌 초에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복귀하고나서 1개월 뒤에는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처럼 첼시는 이번 시즌 동안 캉테를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감독이나 선수 본인 모두에게 속상한 일이다.
투헬 감독은 음바페, 네이마르, 살라, 반 다이크, 더 브라위너와 캉테를 비교하며 “캉테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 리버풀이 반 다이크 없이 힘들어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있고 없고 차이가 큰 선수다. 캉테 역시 마찬가지”라고 다시 한 번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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