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마이애미에 설욕 "우리가 대응한 방식 만족스러워"[NBA]
[스포츠경향]
제이슨 테이텀(24·미국)이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와의 시리즈를 동률로 만든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테이텀이 속한 보스턴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교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열린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 상대 마이애미를 127-102, 25점 차로 꺾으며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테이텀은 이날 경기에서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율 61.5%, 3점슛 4개를 66.7% 고효율로 쾌조의 슛감을 자랑했다. 특히 테이텀이 빛난 구간은 2쿼터였다. 그는 해당 쿼터 17득점과 1어시스트를 기록, 도합 20점을 창출하며 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2쿼터 종료 5분여 경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페이튼 프리차드(24·미국)이 리드 패스를 테이텀에게 건넸고, 테이텀은 드라이빙 덩크를 꽂았다. 이는 2쿼터 보스턴의 경기력을 보여준 장면이다.
테이텀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뒤 다음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는 패배한 뒤 치른 4경기 동안 평균 33득점 7.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테이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평을 내렸다. 그는 보스턴의 경기력에 관해 “나는 우리가 대응한 방식이 자랑스러웠다. 지난 경기는 힘들었었다. 우리가 어떻게 반등할지 기대가 된다”며 지난 경기에서의 어려움과 이번 경기에 대한 만족감, 앞으로의 다짐까지 한 번에 드러냈다.
또 스티븐 A. 스미스(54)는 “테이텀은 스타플레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팀 동료 그랜트 윌리엄스(23·미국)는 한 농구팬의 질문에 “나는 강하다. 하지만 롭(로버트 윌리엄스 3세)은 더 강하고, 스마트는 더 강하고, 그다음은 제이슨이다”라며 최고의 칭찬을 보냈다.
한편 보스턴은 22일 오전 9시 30분 TD 가든에서 ‘21-22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 상대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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