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경기교육연대와 정책 협약식

기사내용 요약
양측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 실현" 약속

[수원=뉴시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0일 경기교육연대와 정책 협약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염은정 경기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와 성기선 후보. (사진=성기선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0일 경기교육연대와 경기교육을 위한 18개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협약식을 열고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 실현을 위해 협력하자"며 이같이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유치원 14명) 이하 추진 및 인력 확충 ▲취약계층과 소외 학생을 위한 제도 마련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력확충과 제도 정비 ▲돌봄 지원 강화 ▲부모교육시스템 구축 ▲학교자치 활성화 ▲학교 밖 배움 지원을 위한 지역 학습공간 확대 등이다.

성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의 빛나는 전통과 자긍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민사회단체와 협업해 만들어가는 교육자치를 통해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관료주의, 형식주의, 산업화시대 잔영들을 없애고 학생 중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재창출할 수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감 역할이 주어진다면 오늘 제시한 18가지 정책과제를 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 교육 3주체가 함께 오늘 협약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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