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치는 그녀들' 대전미스캐롬을 아시나요?
김동우 2022. 5. 20. 15:12
학원강사 공무원 보험설계사 주부 등 13명으로 구성
연령대는 20~40대..핸디는 10점~25점대
대전당구연맹이 여성당구 활성화 위해 올해초 결성
처음에는 대전 중심..점차 세종·계룡시로 범위 넓혀
매월 셋째 일요일 정기평가전..연말 종합순위 평가도
내년에는 전국여성동호인당구대회도 열 계획
연령대는 20~40대..핸디는 10점~25점대
대전당구연맹이 여성당구 활성화 위해 올해초 결성
처음에는 대전 중심..점차 세종·계룡시로 범위 넓혀
매월 셋째 일요일 정기평가전..연말 종합순위 평가도
내년에는 전국여성동호인당구대회도 열 계획
학원강사, 자영업자, 공무원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13명으로 구성된 여성 당구동호인 모임이 결성돼 당구계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당구연맹(회장 유병립)에 따르면 올해 초 ‘대전미스캐롬’(회장 정미나)이라는 여성당구 동호인 모임이 만들어져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성당구 활성화를 위해 대전당구연맹이 만든 ‘대전미스캐롬’은 당초 대전 출신만 가입했으나, 차츰 인근 세종과 계룡시 동호인까지 합류해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20~40대이고, 핸디는 10점부터 25점대 까지 분포돼 있다. 자영업자와 학원강사, 보험설계사, 공무원, 주부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 및 정기평가전을 갖는다. 장소는 매번 다른 구장이며 리그와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른다. 자체 포인트제를 도입, 매달 정기평가전 후에는 순위에 따른 포인트(승점)를 부여한다. 특히 연말에는 종합순위를 가려 소정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미스캐롬’의 결성 취지는 단순히 여성동호인끼리 만나 평가전만 하는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여성당구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대전미스캐롬을 후원하는 대전캐롬연합회 김천용 회장은 “최근 각 시도당구연맹 소속 여성선수와 여성동호인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대전미스캐롬과 같은 여성동호회와 동호인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는 여성선수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대전미스캐롬 입지를 튼튼히 다지고 내년에는 전국 규모 여성동호인당구대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대전미스캐롬 정미나 회장은 “미스캐롬이 활성화된다면 색다른 방식의 자체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스캐롬을 통해 대전뿐 아니라 전국 여성당구 동호인들이 더 쉽고 즐겁게 당구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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