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점령한 러, 돈바스 공격 강화할 듯"-英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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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사실상 점령한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20일 영국 군 정보당국이 관측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군 정보당국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1700여 명의 우크라군 병사들이 투항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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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사실상 점령한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20일 영국 군 정보당국이 관측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군 정보당국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1700여 명의 우크라군 병사들이 투항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아조우 민족주의 연대 771명이 항복했다"면서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부상자 80명을 포함해 총 1730명이 항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포로 교환을 요구해온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구조작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최남단에 위치한 마리우폴은 돈바스 분쟁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크름)반도를 잇는 요충지란 점에서 개전 이래 러군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에 도시가 초토화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민병대는 대규모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마지막까지 항전을 이어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결국 마리우폴 철군 입장을 발표하고, 제철소 내 장병 구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리우폴이 사실상 함락됐다.
이날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밤사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중 12명이 세베로도네츠크시(市)에서 공격을 받았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지금까진 러시아군이 우세를 보이지 못했던 지역인데, 진격을 강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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