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신용석 3안타' 마산고, 세광고에 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6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 첫 일정이 순조롭게 종료됐다.
19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는 황금사자기 1회전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 세광고의 경기부터 짜릿한 역전 승부가 펼쳐졌다.
반면 유독 목동에서 기지개를 펴지 못했던 세광고는 경기 중반까지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면서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6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 첫 일정이 순조롭게 종료됐다.
19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는 황금사자기 1회전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 세광고의 경기부터 짜릿한 역전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해 협회장기 우승팀인 마산고는 5-6으로 지고 있던 9회 초 공격서 두 개의 투수 폭투와 두 개의 상대 실책에 힘입어 대거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협회장기 결승에서 2학년의 몸으로 광주동성의 에이스 신헌민(SSG)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신용석은 3학년 진학과 함께 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2루타만 3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신용석을 포함하여 4번 고민재, 5번 신성호, 6번 이정윤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유독 목동에서 기지개를 펴지 못했던 세광고는 경기 중반까지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면서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팀 강릉고는 전주고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어렵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초 공격서 1번 김영후가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이 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양 팀 모두 사이좋게 5안타씩을 기록했으나, 집중력에서 앞선 강릉고가 한 걸음 앞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목동구장에서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예일 메디텍고가 인천 동산고에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율곡고도 경기 항공고를 9-3으로 제압했다. 신월구장에서는 인창고, 대전고가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신흥고도 서울 동산고에 7-5로 승리했다.
※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결과(1일차)
경남 마산고 9-7 충청 세광고
예일 메디텍고 10-9 인천 동산고
강원 강릉고 1-0 전북 전주고
경기 율곡고 9-3 경기 항공고
경기 인창고 11-0 경북 밀양BC
대전고 10-0 경기 충훈고
경기 신흥고 7-5 서울 동산고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