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최초 '문촌16단지·강선1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 승인

박대준 기자 2022. 5. 20.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문촌마을16단지'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단지이다.

한편 고양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2020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개 단지를 선정해 조합설립인가 비용 및 안전진단 비용 등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완화된 용적률 적용
노후 공동주택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착수
신도시 조성 30년을 맞은 1기 일산신도시 (고양시청 제공)©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곳 모두 1990년대 초반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 개발시기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다.

당초 지난 2월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마을14단지의 리모델링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일산 지구단위계획상 용적률 초과로 인해 처리가 보류된 바 있다.

고양시는 지난 1월부터 공공주택 리모델링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용적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특례를 적용해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적용 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조례 입법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됐고, 5월 17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또한 개정 고시돼 리모델링 관련 용적률 완화 조항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지침 재정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공동주택 리모델링기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30년 전 저밀도로 계획돼 지금까지 적용 중인 현행 지구단위계획지침이 그대로 유지 될 경우 고양시 내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고려해 오는 9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용역에 착수해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전면 재정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6월에 착수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를 재예측 하는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최초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승인된 일산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마을 14단지 위치도. (고양시청 제공)© 뉴스1

이번에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문촌마을16단지’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단지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리모델링 기본설계(안)과 사업성 분석을 통해 사업 초기 주민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6월 주민설명회 개최 후 용역 완료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2020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개 단지를 선정해 조합설립인가 비용 및 안전진단 비용 등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지원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재건축·재개발 지원업무 전담 조직을 설치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 컨설팅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