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 준비 완료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운영지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침은 '이해충돌 방지법'에서 정한 공직자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고,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신고 의무사항을 규정했다.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은 감사실장으로 지정했다.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가 해야 할 5개의 신고·제출 의무인 Δ사적 이해관계자 신고·회피 신청 Δ공공기관 직무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Δ고위공직자 민간부문 업무활동내역 제출 Δ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Δ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규정 등이다.

공직자가 하지 말아야 할 5개의 제한·금지 행위인 Δ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Δ가족 채용 제한 Δ수의계약 체결 제한 Δ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Δ직무상 비밀 등 이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박양균 감사실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이 가능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24일과 6월7일 2회에 걸쳐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해충돌 방지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