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페셜 원', 맨유·토트넘 또 저격 "우승할 수 있는 곳 아니었다"

고성환 입력 2022. 5. 20. 14:30 수정 2022. 5.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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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9, AS로마) 감독이 전 직장을 또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로마를 이끌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나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전 직장들과 악연은 잊지 않고 있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이전 구단들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기대되지 않았다면서 맨유를 또 한 번 음흉하게 공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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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9, AS로마) 감독이 전 직장을 또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5년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6-20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맨유와 토트넘을 거쳤지만, 번번이 우승에는 실패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에는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또 하나의 트로피 추가를 앞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로마를 이끌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있다. 그는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만 꺾는다면 로마 부임 첫 시즌부터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나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전 직장들과 악연은 잊지 않고 있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이전 구단들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기대되지 않았다면서 맨유를 또 한 번 음흉하게 공격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그들이 보기엔 트로피를 따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곳에 부임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곳들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 예상되는 곳은 아니었다”며 이전에 몸 담았던 팀들을 깎아 내렸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주기적으로 그런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기 마련"이라며 사람들이 우승을 기대하던 이유는 자신의 경력 덕이라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젊은 감독들로 교체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세대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질에 집중한다"며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맨유와 토트넘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맨유를 이끌고 리그 2위를 차지한 것이 내 최대 업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맨유를 비판했다. 또한 "토트넘에서 경질된 경험은 참 특이했다. 레비 회장 역시 꽤나 독특한 사람"이라 밝히기도 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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