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 협력'에 어떤 내용 담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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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과 원전 분야에서 기술과 수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과 원전 수출,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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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손잡고 제3국에 원전 수출 논의
SMR 기술개발 협력 가속화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과 원전 분야에서 기술과 수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한 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과 원전 수출,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원자력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됐지만 탈원전 정책을 편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2018년 8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위원회가 정상 가동될 경우 원전 관련 기술 공유와 해외 원전 수주 등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는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제3국으로의 공동 수출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원전 관련 기술력이 축적돼 있지만 자국 내 원전 건설 중단된 상태이고 한국은 원전 시공이 가능한 산업계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여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미국 기업이 앞서가고 있는 SMR 기술 개발에 대한 공유도 확대될 예정이다. '친원전'을 앞세운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GS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SK 등 국내 대기업들은 앞다퉈 미국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등 SMR 선도기업들과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한미 협력으로 기업간 교류가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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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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