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용덕한 코치에 벌금 700만 원+30일 출장정지 징계

이한주 기자 2022. 5.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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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지난 3일 발생한 소속 코치들의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18일 열린 구단 상벌위원회에서 용덕한 코치에 대해 벌금 700만 원과 출장정지 30일의 처분을 결정하고, 당일 음주 자리를 함께한 코치 2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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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지난 3일 발생한 소속 코치들의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18일 열린 구단 상벌위원회에서 용덕한 코치에 대해 벌금 700만 원과 출장정지 30일의 처분을 결정하고, 당일 음주 자리를 함께한 코치 2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일 저녁 NC 소속 코치 4명은 인근 식당 및 주점에서 음주 자리를 가졌다. 3일 오전 2시경 코치 2명이 먼저 숙소로 복귀했고, 한규식, 용덕한 코치가 자리를 이어갔다. 오전 3시 30분경 두 코치 간 다툼이 생겼고 폭행으로 이어졌다.

앞서 NC는 사안을 인지한 당일,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에 대해 계약해지 및 퇴단을 결정하고 용덕한 코치에 대해서는 엔트리 말소 및 업무 배제를 발표한 바 있다.

NC는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규를 정비하고,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멘탈 테라피 등 선수단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실행하기로 했다.

NC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단 구성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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