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바다낚시대회 참가자 일부 설사 증세.. 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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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앞바다에서 열린 낚시대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보령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한 낚시어선협회가 지난 12일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대회를 열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설사 등 증세가 있다고 호소하는 참가자는 일부이고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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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 앞바다에서 열린 낚시대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보령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한 낚시어선협회가 지난 12일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 중 일부가 설사 증세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65척의 낚시배에 17명씩 나눠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다. 점심에는 협회가 제공한 도시락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이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보고 도시락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설사 등 증세가 있다고 호소하는 참가자는 일부이고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설사 등 이상 증세가 시작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들러 꼭 검사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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