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바다낚시대회 참가자 일부 설사 증세.. 역학조사 중

김낙희 기자 2022. 5. 20.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보령시 앞바다에서 열린 낚시대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보령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한 낚시어선협회가 지난 12일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대회를 열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설사 등 증세가 있다고 호소하는 참가자는 일부이고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여 명 참가.."가까운 보건소에 들러 검사" 당부
충남 보령시 오천항에 정박된 어선들.©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 앞바다에서 열린 낚시대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보령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한 낚시어선협회가 지난 12일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 중 일부가 설사 증세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65척의 낚시배에 17명씩 나눠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다. 점심에는 협회가 제공한 도시락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이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보고 도시락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설사 등 증세가 있다고 호소하는 참가자는 일부이고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도시락을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설사 등 이상 증세가 시작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들러 꼭 검사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